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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헷갈리는 맞춤법

무릎쓰다 vs 무릅쓰다 | 뭐가 맞는 표현일까? | 쉬운 맞춤법 정리

by 로밋 2025. 4. 23.

무릎쓰다 vs 무릅쓰다 | 뭐가 맞는 표현일까? | 쉬운 맞춤법 정리

“무릎쓰고 일어섰다”, “위험을 무릎쓰다” 같은 표현,
정확히는 ‘무릅쓰다’인지, ‘무릎쓰다’인지 헷갈린 적 있으시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릅쓰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무릎쓰다”는 틀린 말이에요.


왜 ‘무릅쓰다’가 맞는 걸까?

‘무릅쓰다’는 **“무릅 + 쓰다”**의 결합형입니다.
여기서 ‘무릅’은 본래 ‘무릅’(=위험, 고통 등 마주하기 어려운 상황)을 억지로 견딘다는 의미의 관형형 어간으로,
‘쓰다’와 결합해 **“어려움을 감수하다”**라는 뜻을 갖게 됩니다.

즉,

  • ‘무릅쓰다’ = 위험이나 손해, 비난 등을 감수하다.
  • ‘무릎’은 신체 부위일 뿐, 동사 어간이 될 수 없습니다.


많이 틀리는 이유?

사람들이 ‘무릎쓰다’로 쓰는 이유는

‘무릎’(신체 부위)과 발음이 같아서 글자도 그대로 쓴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단어의 의미가 전혀 다르므로,

'무릅쓰다'와 '무릎'은 엄연히 구분되어야 하고, 표준어는 ‘무릅쓰다’입니다.


예문으로 비교해보면



기억 포인트

  • “무릅쓰다”는 표준어 / “무릎쓰다”는 잘못된 표현
  • ‘무릎’은 신체 부위, ‘무릅’은 문법적 어간
  • 발음에 속지 말고, 의미를 기준으로 써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