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돼? 안돼? | 뭐가 맞을까? | 쉬운 맞춤법 정리
“그렇게 하면 않돼!”
“그렇게 하면 안돼!”
비슷하게 들리지만 정확히는 어떤 표현이 맞을까요?
‘않돼’와 ‘안돼’의 차이를 정확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안돼’가 맞는 표현입니다.
‘않돼’는 틀린 표현입니다.
왜 ‘안돼’가 맞을까요?
‘안돼’는 ‘아니’(부정 부사) + ‘돼’(‘되다’의 활용형)로 이루어진 말입니다.
즉, ‘안 돼’ = 아니 되어가 줄어든 형태로,
말 그대로 “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돼’는 ‘되다’라는 동사의 어간 ‘되’에 어미 ‘-어’가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문장에서 동사처럼 기능할 수 있습니다.
예시
- 지금 그렇게 하면 안돼.
- 장난 그만, 진짜 안돼!
- 이건 안돼, 너무 위험해.
왜 ‘않돼’는 틀린 표현일까요?
‘않돼’를 풀어 쓰면 ‘아니하 되어’가 됩니다.
즉, ‘않다’(하다류 동사) + ‘되다’라는 구조인데,
‘않다’와 ‘되다’는 각기 다른 동사이므로 이렇게 붙일 수 없습니다.
또한,
‘되’는 어간이므로 문장 끝에 바로 올 수 없고,
항상 어미를 붙여서 ‘된다’, ‘되어요’, ‘되지’, ‘되어’ 등으로 써야 합니다.
잘못된 예시
- 너 정말 이러면 않돼. ❌
- 그렇게 하면 안되. ❌
쉽게 기억하기!
- ‘안돼’ = ‘아니 + 되어’ → 맞는 표현
- ‘되’는 어미가 아니라 어간 → 문장 끝에 올 수 없음
- ‘않돼’는 문법적으로 성립하지 않음 → 틀린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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